[Blog] Github.io를 이용해서 블로그 만들기, 그 첫 번째
- 어쩌다가 이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나?
계획에 있지 않았다. 정말 ‘충동적’이라는 말로밖에 설명할 수 없다. 원래는 Python 공부를 틈틈히 하고 있었지만, 웹을 다룰 계획은 없었다. 하지만 싸지방에서 우연히 선우가 블로그를 만들고 있는 것을 보고,
‘아, 나도 저런 거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근데 너무 어려워 보인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구문들과 코드가 적힌 선우의 컴퓨터 화면을 보고만 있었다. 근데 선우가 한 번 해보라고 해서 시작했을 뿐이다. 정말 내 계획에 있지 않던 일이었다.
- 충동적인 행동은 때론 결과를 낳는다!
그렇게 정말 선우가 블로그를 만드는 방식대로 깃허브(Github)부터 가입을 했다. 그 뒤로는 ‘구글링’뿐이었다. 물론, ‘Minimal Mistakes’라는 거의 갖추어진 템플릿을 이용하긴 했지만 정말 생초짜인 나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었다.
다행히 1학년 2학기, 수업에서 Rstudio를 이용해 Web Scrapping을 다룰 때 HTML을 잠시 접해본 경험이 도움이 된 것일까. 자료를 찾아보고, 예시들을 보면서 구조가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그러자 ‘기능만 일단 갖추게 해보자’라는 처음 시작할 때의 생각에서 이제는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원래 기존의 템플릿을 따왔지만, 이제 내 식대로 코드를 바꿔보기 시작했다. 폰트부터 색상, 위치, 기능 등 하나씩 변경하고 추가하기 시작했다.
이 글을 쓰는 시간이 블로그를 만들기 시작한 지 대략 12시간 정도 된 시간인데, 이젠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디자인과 기능이 갖추어진 것 같다. 물론 계속해서 바꿔보고 손 볼 예정이다.
계획없이 충동적으로 시작했던 이 시도가, 결국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아서 뿌듯하다.
-TMI : 나는 계획에 없는 일이 생기는 걸 극도로 불안해하고 멀리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외였던 것 같군.
- 이 블로그의 목적은 무엇인가?
아무리 충동적으로 했더라도 목적은 있지 않았을까? 그렇다. 목적은 있었다. 계획엔 없었지만, 평소에 나만의 인터넷 공간, 블로그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기존의 네이버 블로그는 사용하고 싶지 않았다. 너무 평범하지 않은가?
Data Scientist라는 목표를 정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아직 해본 프로젝트 같은 것은 전무하다. 그래서 군대에 있는 지금 시기에 한계는 있지만 조금씩 파이썬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내가 연습삼아 실행시키거나 짜본 코드를 정리하고 싶은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아마 이 블로그는 그러한 공간이 될 것 같다.
물론 그런 것만 올릴 예정은 아니다. 카테고리도 만들어 놓았듯이 잡담(Chat)도 올릴 예정이다.
내가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더 다듬고 싶고, 더 추가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그러기에 이 블로그는 계속해서 조금씩이나마 발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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